"상무의 비밀 일기장: 나를 찾아가는 13가지 이야기"는 내 삶의 굴곡과 이를 극복한 과정을 진솔하게 담은 책이다. 이 이야기를 통해 어려운 고비를 만난 중장년들에게 작은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책이다.
2001년, 53세의 나이에 회사 구조조정으로 명예퇴직했다. 한창 일에 자신 있던 시절이었다. 당시에는 퇴직 후에도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 그러나 현실은 내 예상과는 크게 달랐다.
준비 안 된 창업으로 퇴직금 전부를 날리고, 돈보다 중요한 시간마저 잃었다. 자본이 바닥나니 삶의 기반이 흔들렸다. 이후 다른 사업을 시도할 용기가 생기지 않았다.
생계를 위해 다양한 일을 전전했다. 교통 서포터즈, 지하철 도우미, 월드컵 공원 테니스장 관리 등 온갖 일을 하며 시민기자로 활동하기도 했다. 일은 고되었고, 급여는 턱없이 적었다.
퇴직 후 24년이 지난 지금, 나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값진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내가 얻은 삶의 교훈과 깨달음이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시니어들에게 빛나는 등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사에서 명예퇴직한 작가는 퇴직 후 화장품 쇼핑몰 사업에 도전했지만 준비와 경험의 부족으로 퇴직금을 잃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 실패는 깊은 좌절을 남겼지만, 동시에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
10년의 성찰 끝에 그는 일을 단순히 직업에 국한하지 않고, 돈과 상관없는 취미와 자기 탐구도 삶의 중요한 부분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깨달음은 백세 시대를 살아가는 새로운 자세를 정립하는 밑바탕이 되었다.
현재 작가는 자립적이고 건강한 삶을 목표로 글쓰기와 테니스를 통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세상과 나누고 있다. 저서로는 《나는 글쓰기 강사다》, 《내 인생의 40훈》, 《테니스 쉽게 시작하기》 등이 있다.